(Diary) 생활코딩에서 탈퇴했다.

페이스북 그룹 생활코딩에서 탈퇴했다.

이고잉님이 혼자 관리하기엔 너무 많은 어뷰저들과 광고들.

그리고 분탕종자들.

평상시 개발하려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그룹에 왜 정치적 신념이 부각되고, 종교적 갈등이 발생하는지.

하루에 30만원에서 50만원을 벌 수 있는 꿀 정보를 왜 남한테 알려줄까? 만약 진짜라면 나 혼자 해먹기 바쁠 것 같은데.

분명히 초기엔 집에 있는 보일러 시스템에 아두이노를 붙여서 개조를 한다거나,
공유기를 해킹해서 강제 NAS화 시켜버리거나, 홈네트워크안에서 동작하는 스트리밍 서버등등..

재밌어보이는 것들이 많았는데, 이젠 코딩 숙제를 대신 해주는 지식in이 되어버렸다.

코딩 숙제를 하는 것은 나쁘지않지만 자신의 고민의 흔적일 1도 없이 그냥 어떻게 풀죠? 코드 좀 짜주세요..

입시라는 명목하에 과고/외고 열풍을 지나 IT인재 전형이 우수죽순 생겨나며 수많은 코딩학원과 ‘영재’라는 허울뿐인 학원들에서 가르치는 것들.

수능과 주입식 교육에 강제로 단련된 한국인이라면 문제가 주어졌을 때 풀려고하는 습성이 각인되어서 답변을 달아주게 되어버린걸까?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