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Oksusu Api 리버싱

오늘 삘을 받아서 oksusu 앱을 리버싱했다.

밤새 oksusu api를 뚫어서 Add-on을 Android TV에 다시 깔고 있다가 문득 CPA 병합건이 생각나서 찾아보았다.

현재 상황

내가 현재 TV를 이용하고 있는 형태는 위에 첨부한 사진처럼

Android TV OS + Chrome Cast / Btv Set-top Box를 쓰는 형태다.

Android TV 공식 앱으로 Youtube / Watcha play / Netflix / Google Movies는 매우 잘 쓰고 있지만 지상파/공중파 컨텐츠를 커버할 수 없다.

내 사용 패턴은 실시간 방송을 보지 않기때문에 Btv는 거의 쓰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 목표는 Set-top Box를 없애버리는 것.

문제 해결 방향의 추론

  1. oksusu는 통신사가 SKT라서 잘 쓰고 있다. 포인트로 VOD를 구매해서 예능 보는 용도로 사용
  2. 근데 oksusu가 pooq이랑 통합이 진행되면서 이번에 Android TV 공식 앱도 나왔다. 아직 개인정보 이관은 안 했지만 실시간 TV가 허접하다는 소문이..
  3. 실시간TV를 미지원 한다면 IPTV에서 skb 대역만 추출해서 Add-on하면 될 것 같다. 근데 임시방편이고 대역폭이 바뀌면 끔살. 역시 IPTV를 버려야 한다.
  4. tvN에 내가 좋아하는 킬러컨텐츠가 많다. (특이 알쓸신잡같은 씨잘데 없는 교양 주입기들)
  5. 문제는 oksusu는 현재 tvN이 지원되지만 pooq은 아직 미지수라는 것. 그럼 통합 후 오히려 스펙 다운이 되어버리는 대참사가..
  6. 그렇다고 tvN을 지원하는 tving을 따로 결제해서 쓰자니.. 티빙 스틱같은 걸 따로 사기는 싫고, 내가 가진 건 지원기기도 아니고.. 기기체크 이전 버전 apk를 구해서 깔면 되지만 언제 막힐지 모르는 임시방편.

IPTV 없애고 싶다

각 서비스별로 파편화되더라도 공식 앱만 제대로 만들어서 서비스해줬으면… 크으 진정한 N스크린을 누리고 싶다. IPTV해지한 금액으로 다 스트리밍 결제해버리면 되니까.

근데 N스크린보다는 화질 / 채널 수 / 동시 시청 수 를 무기로 N요금제를 더 밀어주는 것 같다.

뭐 별 기대는 안 하지만 Netflix에 대항하는 한국형이니 토종 이니 게 섯거라 니 하려면 국내 컨텐츠를 통일한 절대 강자가 나왔으면 좋을텐데.

사실 VOD가 흥한 이유도 본방 사수가 필요없고,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보고 중간에 끊었다가 이어볼수도 있는 장점이 있어서 라고 생각하는데, 왜 방송사들은 컨텐츠를 안 채우고 채널 방식만 고집할까?

뭐 내가 모르는 어른의 사정이 있겠지만서도.

정해진 숫자의 채널이 아니라 Youtube의 채널 개념처럼 나영석과 같은 제작자 별로 쪼개주면 안되나? 흠..

생각해보니 개인화시대에 TV편성표는 왜 커스텀이 안될까? 보고 싶은 것만 보면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