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인가 타율주행인가

자율주행인가 타율주행인가

오늘 두 가지 기사를 보았다.

하나는 샤오미의 미 브라우저가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기사.

참고 Giant Xiaomi Recording Millions Of People’s ‘Private’ Web And Phone Use

그리고 거기에 대한 반박글.

참고 Evidence And Statement In Response To Media Coverage On Out Private Policy

뭐 대충 샤오미의 미 브라우저를 쓰면 사생활 보호 모드에서도 개인을 특정할만한 데이터를 서버로 전송중이라서 문제다 라는 내용.

UUID가 어떻게 개인 정보냐!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인터넷상에서 개인 정보라는 것은 우회적으로라도 특정 개인을 특정할 수만 있으면 개인 정보라고 본다.

명예훼손이 성립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야될까?

아무튼 여기까지는 공산당이 또 공산당했네~ 하면서 웃어 넘겼다.

원래 화웨이 백도어때부터 아래짤은 유명했으니까

그리고 두 번째 기사를 보았을 때 번뜻 스쳐가는 생각들.

참고 화웨이-비야디 손잡았다…테슬라에 정면 대항

  1. 경쟁은 좋은 것이니 테슬라와 싸우는 것은 좋다! 둘 다 화이팅!

  2. 어 화웨이? 내가 어디가는 지도 어디있는 지도 수집하겠네 ㅋㅋ

이렇게 생각의 흐름이 이어졌고,

최종적으로 든 생각은 만약 화웨이 백도어 보급(?)된다면

어 이거? 타율주행 가능하겠는데…?

그렇다.

화웨이와 비야디의 합작으로 우리는 무엇보다 진보된 타율주행 시스템을 이용해 양쯔강 익스프레스 를 탈 수 있을 것이다.
불필요하게 마티즈를 보낼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일당 독재와 종신 집권을 노리는 누군가가 있고, 그의 정적이 비야디로 자율주행을 한다면? 읍읍

아래 현상들로 검증할 수 있지 않을까?

  1. 중국 고위층 혹은 재벌들은 절대 (특히 비야디의)자율 주행 자동차를 타지 않을 것이다.

  2. 정부 기관의 차량들이 전부 비야디로 바뀌게 될 것이다. (차량용 CCTV?)

  3. 운전 기사들의 몸값이 오른다

급한 마무리

이 모든 게 다 내뇌망상이었으면 좋겠다.

빨리 다 개방하고 공정하게 경쟁했으면-